르베이지, 김희찬 작가 협업 프로젝트 전개

‘살롱 드 르베이지’ 통해 공예 작품 전시 및 협업 상품 출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복 브랜드 르베이지(LEBEIGE)가 아티스트 협업 프로젝트 ‘살롱 드 르베이지(Salon de LEBEIGE)’의 올해 주인공으로 김희찬 작가를 선정했다.

 

르베이지는 9월 17일까지 ZIP739 한남점에서 김희찬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협업 상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권중모 작가와의 협업에 이어 올해는 독창적인 목공예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희찬 작가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김희찬 작가는 목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공예가로, 연작 작품 중 하나인 입체 조형물 Untitled #19를 이번 전시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 작품은 나무의 원형이 작가의 손길을 거쳐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 과정을 담아낸다.

 

협업 컬렉션은 김희찬 작가의 볼륨감 있는 조형미와 소재 본연의 특성을 살리는 철학을 르베이지의 절제된 미학과 결합해 완성됐다. 원피스, 스커트, 니트, 팬츠, 가방 등 총 12종이 출시되며, ZIP739뿐만 아니라 주요 백화점과 온라인몰 SSF샵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양혜정 르베이지팀장은 “예술의 영속성과 탁월함에 대한 존경심을 바탕으로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브랜드 헤리티지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