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년 클래식의 한국 진출
신세계 본점에 첫 매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비이커가 영국 패션 브랜드 마가렛 호웰의 국내 사업을 본격화한다. 마가렛 호웰은 1970년 디자이너 마가렛 호웰이 영국에서 시작한 브랜드로,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의 가치와 소재, 품질, 실용성을 바탕으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이어왔다.
마가렛 호웰은 빈티지 마켓에서 발견한 남성 셔츠의 정교한 만듦새에 영감을 받아 출발했다. 이후 기능적이면서 세련된 남녀 의류와 액세서리로 영역을 넓혔으며, 2003년에는 워크웨어를 기반으로 한 세컨드 라인 MHL.을 선보였다.
셔츠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핵심 아이템이다. 소재와 구조, 비율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심플하고 기본적인 형태의 셔츠를 선보여왔으며, 일부 제품은 영국 북런던의 런던 워크룸에서 숙련된 장인들이 제작한다. 2026 FW 시즌부터는 런던 워크룸의 전통과 장인정신을 상징하는 ‘블랙 라벨’을 일부 셔츠에 적용한다.
니트웨어는 스코틀랜드산 캐시미어와 메리노 울, 코튼·린넨 혼방 등의 소재를 활용하며, 대부분 심리스 편직 기법으로 제작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쇼트 클래식 크루넥 스웨터, 스몰 크루넥 카디건, 와이드 롤넥 풀오버 등이 있으며, 아우터웨어에서는 미니멀한 맥 코트와 해리스 트위드 테일러링 재킷 등을 선보인다.
비이커는 그동안 셀렉트숍 바잉을 통해 마가렛 호웰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지속적인 판매 성장과 높은 판매율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 확대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이번 독점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식적인 국내 사업에 나섰다.
첫 매장은 9월 22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4층에 문을 연다. 연내 서울 주요 백화점에 2개 매장을 추가하며, 전국 비이커 매장과 SSF샵에서도 마가렛 호웰의 제품을 선보인다.
10월 14일부터 28일까지는 비이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팝업을 진행한다. 다음 달에는 마가렛 호웰을 다룬 매거진 B도 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