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뗑킴이 다시 한번 일본 열도 공략에 성공하며 K-패션의 저력을 보여줬다.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가 투자한 브랜드 ‘마뗑킴’ 일본 오사카 팝업스토어가 일주일간 매출 7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10월 도쿄에서 진행한 첫 팝업스토어보다 단기간 내 2억 원 더 높은 매출 성과를 기록하며, 현재 일본에서 커지고 있는 마뗑킴의 폭발적인 인기와 대세감을 입증했다.
마뗑킴 오사카 팝업스토어는 일본 대표 백화점으로 꼽히는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됐다.
지난해 첫 팝업스토어 반응에 주목한 한큐백화점 측의 제안으로 진행된 두 번째 팝업스토어는 뜨거운 일본 현지 인기에 매출 뿐만 아니라, 일본 유수의 종합상사들로부터 러브콜까지 쇄도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현장에는 오픈 첫 날부터 일본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방문해 화제를 모았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대기 행렬과 함께 오픈런이 이어지는 등 연일 많은 인파가 몰리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한국 방문 경험이 있는 마뗑킴 코어팬들을 비롯해 K-패션에 관심이 많은 20대 여성 고객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마뗑킴 고유의 헤리티지가 담긴 신제품과 시그니처 아이템을 다채롭게 선보이며 일본 MZ층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스테디셀러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꼽히는 ‘마뗑킴 로고 비니’, ‘아코디언 미니백’, ‘블랙버니 키링’은 물론 ‘마뗑킴 로고 코팅점퍼’, ‘크롭탑’, ‘니트가디건’ 등이 베스트 아이템으로 선정됐다. 또, 마뗑킴 특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살린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오브제 등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한큐백화점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에게 마뗑킴 제품을 직접 보여드릴 수 있어 유의미한 시간이었으며, 팝업 기간 동안 수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는 모습을 보며 다시 한번 마뗑킴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한류 트렌드를 뛰어넘어 마뗑킴이 지닌 브랜드 매력과 개성 있는 디자인에 환호하는 일본 팬덤층이 탄탄해지고 있어 앞으로 일본에서의 다양한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