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 세 알 5만원” 루이 비통 레스토랑 韓 상륙

만두 3개 5만원… 그래도 풀예약?”

 

청담 플래그십 매장 내 ‘르 카페 루이 비통’ 9월 1일 오픈

 

루이 비통이 서울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내에 첫 상설 미식 공간 ‘르 카페 루이 비통’을 연다. 공식 오픈일은 오는 9월 1일이며, 예약은 이미 시작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 메뉴인 ‘비프 만두’는 3알에 5만 원으로 책정돼 화제를 모았다. 일부에서는 가격이 과하다는 반응이 나왔지만, 예약이 폭주하며 ‘명품 미식’에 대한 수요와 호기심을 입증했다.

 

‘르 카페 루이 비통’은 파리, 뉴욕, 도쿄, 밀라노, 방콕에 이어 서울이 여섯 번째로 합류했다. 이는 루이 비통의 글로벌 미식 전략인 ‘루이 비통 컬리너리 커뮤니티’의 일환으로, ‘하이엔드 스내킹’ 콘셉트를 반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윤태균 셰프가 디렉팅을 맡았으며, 미쉐린 3스타 셰프 아르노 동켈레와 페이스트리 셰프 막심 프레데릭이 협업했다. 대표 메뉴로는 유자 시저 샐러드 이클립스, 비프 만두, 디저트 페어 샬롯 등이 준비됐다.

 

카페 공간은 루이 비통 에디션 출판물과 큐레이션 서적들로 꾸며졌고, 외관은 건축가 프랭크 게리와 피터 마리노가 한국 건축과 전통 무용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했다.

 

윤태균 셰프는 “루이 비통의 국내 첫 상설 미식 공간을 직접 디렉팅하게 돼 뜻깊다”며 “한국과 프랑스의 풍미에 루이 비통의 감성을 더한 메뉴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