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 안경 제조 유통기업 에실로룩소티카가 VF코퍼레이션으로부터 스트릿웨어 브랜드 슈프림을 약 2조 원(15억 달러) 규모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매각 작업은 올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슈프림은 미국 VF 코퍼레이션에 약 2조9천억 원에 인수, 이후 서울과 상하이 등의 해외 매장 오픈에 주력하며 세를 확대해왔다.
올 초부터 VF 코퍼레이션의 슈프림 매각설이 업계에 돌았다.
슈프림의 설립자 제임스 제비아(James Jebbia)는 “에실로룩소티카는 우리가 지난 30년 동안 해왔던 것처럼 브랜드 운영과 성장을 지원할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 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우리는 장기적인 성공을 준비하면서 브랜드, 제품 및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