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브랜드 잉크(EENK)가 지난 17일, 피렌체에서 루이자비아로마(LuisaViaRoma)와 2025 가을·겨울 컬렉션 런칭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컬렉션은 행사 시작 전부터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글로벌 보이그룹 갓세븐(GOT7)의 영재가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피렌체에 위치한 루이자비아로마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렸으며, 칵테일파티와 DJ 세션이 마련돼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프레스, 인플루언서, 업계 관계자 등 글로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피티 우오모(Pitti Uomo)’ 기간과 맞물려 높은 주목을 받았다.
잉크의 2025 가을·겨울 컬렉션은 ‘B for Binding’을 키워드로 전개됐다. 단어가 모여 문장을 이루고 문장이 이야기가 되며, 종이를 엮어 한 권의 책이 완성되는 과정을 모티브로 삼았다. 잉크는 이러한 구조적 서사에 착안해 브랜드의 정체성과 스토리텔링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했다. 현장에서도 완성도 높은 컬렉션에 대한 관계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또한 이날 영재는 잉크의 새로운 컬렉션을 세련되게 소화하며 이목을 끌었다. 그는 매체 인터뷰와 참석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현장에 활력을 더했다.
컬렉션은 이달 말까지 피렌체 매장 내 팝업 공간을 통해 전시된다. 해당 공간을 마련한 최초의 한국 브랜드로서, 잉크가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더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