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의 새로운 CD, 뎀나 발탁

구찌, 다시 영광을 찾을 수 있을까?

 

구찌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렌시아가의 뎀나(Demna)를 임명했다.

 

지난 2월  세 시즌 만에 경질된 사바토 데 사르노(Sabato De Sarno)의 후임 결정이다.

오는 7월부터 구찌를 이끌게 된 뎀나는, 최근 2년간 지속된 브랜드 하락세를 반전시켜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됐다.

2015년부터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해 온 그는 현대 럭셔리의 코드를 재정의하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확립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프랑수아-앙리 피노 케어링 그룹 회장은 “뎀나가 발렌시아가와 케어링 그룹의 성공을 위해 기여한 바는 매우 크다. 그의 창의적인 힘이 현재 구찌에 꼭 필요한 요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뎀나는 “구찌 패밀리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오랫동안 존경하고 동경해 온 브랜드에서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갈 수 있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찌는 케어링 그룹 매출의 약 절반, 영업 이익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실적 부진이 지속됐다. 2024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76억 5천만 유로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브랜드의 직접 판매 매출은 21%, 홀세일 매출은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뎀나가 구찌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브랜드의 재도약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