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대표주자로 미국 시장 성장세 확대
홀세일 기반 글로벌 확장… 美 B2B 매출 110% 성장
던스트(Dunst)가 미국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K-패션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2019년 LF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시작한 던스트는 2022년부터 글로벌 홀세일 사업을 본격화해 현재 전 세계 20개국, 약 70여 개 해외 바이어와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파리·뉴욕 패션위크 기간 쇼룸 운영을 통해 바이어와의 접점을 늘리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은 주력 성장 무대로, 올해 상반기 기준 B2B 매출이 전년 대비 110% 성장했다. 대표 패션 렌탈 플랫폼 ‘렌트더런웨이(Rent The Runway)’, ‘눌리(Nuuly)’, 직구 플랫폼 ‘리볼브(REVOLVE)’ 등에서 콘텐츠 확산이 매출로 직결됐다. 하반기에는 뉴욕 ‘버그도프 굿맨’, ‘쁘렝땅 뉴욕’ 등 주요 프리미엄 백화점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채널까지 확장, 북미 홀세일 매출은 7~8월 전년 대비 70%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