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스트, 상해 매장 오픈 2주만에 1만 명 돌파

상하이 한복판에 K-패션 깃발 꽂은 던스트(@dunst_official) 소식 들으셨나요? 지금 상하이에서 가장 힙한 화이하이중루에 던스트 첫 팝업이 떴는데, 오픈 2주 만에 1만 명이 몰렸대요!

‘공항’ 모티프의 감도 높은 브랜딩으로 중국 MZ세대 공략 성공

 

‘던스트(Dunst)’가 중국 상하이의 핵심 상권인 화이하이중루에서 진행한 첫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던스트 측은 이번 팝업 흥행에 힘입어 11~12월 중국 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신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던스트가 그간 티몰, 도우인, 샤오홍슈 등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서 쌓아온 탄탄한 팬덤을 오프라인으로 성공적으로 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 11월 15일 오픈한 팝업 스토어는 초기 2주 동안에만 1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특히 11월 매출은 전월 대비 90%나 급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상하이 화이하이중루는 글로벌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와 편집숍이 밀집해 ‘매장 자체가 곧 콘텐츠’로 통하는 상징적인 지역이다. 던스트는 이곳에 약 204㎡(62평) 규모로 ‘우리가 도착하고 싶은 곳’이라는 주제의 팝업 공간을 조성했다. 공항 안내 보드(스플릿플랩) 포토존과 감도 높은 전시 공간은 체험과 기록을 중시하는 중국 MZ세대의 취향을 관통했고, 이는 곧 자발적인 SNS 바이럴로 이어졌다.

실제로 샤오홍슈 등 현지 SNS에는 2주 만에 4,000건 이상의 게시물이 업로드되었으며, 공식 계정의 영상 콘텐츠는 좋아요 1만 개를 돌파하는 등 온라인 확산세가 매서웠다. 현장에서는 브랜드의 스테디셀러인 코트와 재킷 등 아우터 라인이 완판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상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던스트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온라인 중심으로 성장해 온 던스트가 중국 현지 고객과 직접 만난 첫 오프라인 접점”이라며, “현장을 찾은 고객들이 제품을 직접 착용하며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와 이해도를 동시에 높인 것이 온라인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2019년 사내벤처로 시작해 3년 만에 매출 400억 원대를 돌파한 던스트는 현재 전 세계 20개국에 진출하며 K-패션의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상하이 팝업의 성공을 발판 삼아 향후 중국 내 유통망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