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트레이딩(MUSINSA TRADING)’이 독일 베를린에 기반을 둔 패션 브랜드 ‘032c’의 국내 최초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하고 공식 유통에 나선다.
무신사트레이딩은 오는 20일 ‘032c 갤러리 서울(032c Gallery Seoul)’이라는 이름의 오프라인 공간을 서울 성수동2가에 선보인다.
032c는 독일의 저널리스트 요그 코흐(Joerg Koch)가 2000년 베를린에서 선보인 패션, 문화, 예술 기반의 동명의 매거진에서 출발해 ‘레디투웨어’ 중심의 컬렉션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브랜드명인 032c는 색채 연구소의 컬러 표기 부호로, 실제 032c 패션 상품에 달린 택(tag)도 강렬한 레드 컬러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032c 갤러리 서울’은 브랜드가 기반을 둔 독일 베를린 이외 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첫 번째 글로벌 매장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032c 갤러리 서울은 브랜드의 근간이 되는 매거진 콘텐츠를 공간화해서 국내 고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매장을 방문하면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작품 전시를 감상할 수 있고, 매 시즌마다 선보이는 032c의 의류 컬렉션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