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 × OAMC × WTAPS… 이 조합 실화?

11월 22일, 반스 성수·웍스아웃에서 출시됩니다. 스니커 마니아라면 이건 솔직히 못 지나가요.

 

반스, OTW 바이 반스 × OAMC × WTAPS 협업 컬렉션 공개
스케이트 감성과 하이엔드 감각이 만난 ‘기능·문화·도시’의 재해석

 

반스가 OTW by Vans를 중심으로 OAMC, WTAPS와 손잡고 새로운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스케이트-하이 GL Lug(Sk8-Hi GL Lug), 세일린 Lug(Seylynn Lug)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되며, 장인정신·문화·혁신을 축으로 반스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스케이트-하이 GL Lug는 두꺼운 덕 캔버스를 기반으로 실용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아이스트레이 역할을 겸한 새로운 사이드스트라이프, 보강된 폭싱, 러버 오버레이, 뛰어난 접지력의 V-lug 아웃솔 등 전반에 걸쳐 기능 중심의 구조를 구현했다.

 

반면 세일린 Lug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기반에 미니멀한 유틸리티 감성을 더했다. 공동 브랜딩이 적용된 텅과 폭싱의 10-25 코드는 전술적 커뮤니케이션을 상징하며, 단색 아일릿과 크리퍼 형태의 토 범퍼가 절제된 세련미를 완성한다. 두 모델 모두 “Milan”과 “Tokyo” 각인 금속 아글렛과 이중 슈레이스를 적용해 문화적 오마주를 더했다.OAMC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루크 마이어는 “우리가 이 제품을 만든 이유는 우리가 도시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도시의 구조, 에너지, 경쟁, 속도 등에서 받은 영감을 강조했다.

 

WTAPS 디자이너 니시야마 테츠 또한 “섬세함과 대담함을 동시에 담은 결과물”이라며, 도시 속 경험을 기반으로 한 협업의 정체성을 설명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11월 22일부터 반스 성수점 및 반스 바이 웍스아웃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185,000~209,000원이다. OTW by Vans는 브랜드의 가장 실험적이며 진보적인 라인으로 글로벌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며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