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밀라노 남성 패션위크에서 구찌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바토 데 사르노의 첫 남성복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대의 남성 패션을 공개했다.
구찌는 알레산드로 미켈레에서 사바토 데 사르노로 맞이한 이 변화로 인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바토 데 사르노는 그동안 구찌에서 여성복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며 특유의 감각과 디자인 철학으로 구찌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그의 첫 번째 남성복 컬렉션에서도 그 감성이 돋보이며,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구찌의 이미지를 새롭게 그려냈다.
알레산드로 미켈레와의 차이점은 명확하다. 구찌의 전임 디렉터는 화려하고 맥시멀한 디자인으로 유명했다. 반면 사바토 데 사르노는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남성복을 선보여, 구찌가 새로운 실용주의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적인 패션 전문 매체들은 사바토의 첫 남성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그의 실용적이면서도 정제된 테일러링과 고유한 디자인을 칭찬했다.
이로써 구찌는 사바토의 리더십 아래에서 남성 패션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