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기 있는 축구화 모델 아디다스 삼바(Samba)가 다시 한번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리셀 마켓에서 웃돈을 주고 사야 되는 상황도 벌어진다. 이미지와 환상을 팔아야 하는 브랜드가 만든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수년째 정상 가동이 되지 않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공급망 상황 탓일 것이다.
삼바는 70년의 역사를 지닌 축구화로 시작된 스니커즈다. 사실 축구화는 러닝화나 농구화와 달리 패셔너블한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로 진입하는데 한계가 있다. 축구화가 라이프스타일로 진입한 모델은 아마도 아디다스 삼바가 유일할 것이다.
그렇다면 축구화로서 삼바의 기원은 어땠을까. 사실 아디다스는 삼바를 만든 이유가 있다. 북유럽의 축구 경기장 상황을 고려해서 만든 당시 혁신적인 축구화였다. 얼어붙은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내기위해 검은색 캥거루 가죽 갑피와 미끄럼 방지 고무 밑창을 달았다. 본격적인 제품 공개는 1950년 브라질 월드컵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