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또 오른다? 관세 때문에!

가격+기능+관세… 아이폰17 3중 변수 등장했다.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가격 인상 검토… 관세 영향 커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시리즈의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7에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가격 조정을 논의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관세 부담이 가격 인상 결정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아이폰은 최근 관세 면제 품목으로 지정됐지만, 여전히 ‘펜타닐 관세’라 불리는 20%의 세금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애플이 가격을 유지할 경우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해 가격 인상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애플이 아이폰의 달러 기준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현재 아이폰 기본 모델은 799달러(128GB), 프로맥스는 1,199달러(256GB)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7 시리즈에는 새로운 운영체제(OS) 디자인이 전면 적용되며, 기존 아이폰16 플러스 모델을 대체할 더 얇은 신형 모델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가격 인상 폭과 기능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