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에 로퍼

어그와 JW 앤더슨이 첫 협업 컬렉션을 공개한다. 클래식 부츠와 타스만에 페니 로퍼의 둥근 앞코와 박스 스티칭을 더한 로퍼 부츠와 로퍼가 10월 15일 출시된다.

어그 X JW 앤더슨 첫 협업

 

누구나 아는 어그의 실루엣에 페니 로퍼의 문법이 들어왔다. 어그(UGG)와 JW 앤더슨(JW ANDERSON)이 두 브랜드의 첫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출발점은 어그의 대표적인 클래식 부츠(Classic Boot)와 타스만(Tasman)이다. JW 앤더슨은 익숙한 두 실루엣의 비율을 크게 무너뜨리는 대신 둥근 앞코와 박스 스티칭을 더해 각각 ‘UGG JW ANDERSON Loafer Boot’와 ‘UGG JW ANDERSON Loafer’로 재해석했다.

 

어그 특유의 소재와 쿠셔닝은 유지하면서 로퍼에서 가져온 형태와 디테일을 겹친 것이 이번 협업의 핵심이다. 컬러는 체스트넛, 카키, 오렌지 세 가지로 구성했다. 익숙한 어스 톤 사이에 선명한 오렌지를 넣으면서 같은 구조에서도 전혀 다른 인상을 보여준다.

 

캠페인에는 뮤지션이자 프로듀서 데브 하인스(Dev Hynes)가 등장한다. 집 안에서 앉아 있거나 옷을 입고 움직이는 일상의 장면을 중심으로 촬영했으며, 조나단 앤더슨이 직접 스타일링을 맡았다. 정장부터 셔츠와 데님, 쇼츠까지 서로 다른 착장에 협업 슈즈를 배치하면서 실내화와 외출화, 캐주얼과 드레스 슈즈 사이의 경계를 느슨하게 만든다.

 

완전히 새로운 신발을 만든다기보다 이미 익숙한 어그의 두 아이콘에 JW 앤더슨이 꾸준히 다뤄온 로퍼의 형태를 끼워 넣었다는 점이 재미있다. 포근한 소재와 둥글어진 앞코, 손으로 꿰맨 듯한 박스 스티칭이 만나면서 알아보긴 쉬운데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어그가 완성됐다.
UGG × JW ANDERSON 협업 컬렉션은 10월 15일 어그와 JW 앤더슨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일부 매장에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