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가 올해 하반기,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인공지능(AI) 하드웨어 기기 출시를 예고했다. 귀 뒤에 부착하는 캡슐형 구조로, 지금까지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형태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AI가 촉발한 차세대 하드웨어 패러다임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크리스 러헤인 오픈AI 최고대외관계책임자(CGAO)는 최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올해 안에 새로운 기기에 대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AI 장치 출시를 공식화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코드명은 ‘스위트피(Sweetpea)’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지난해 애플 디자인 총괄을 맡았던 조니 아이브의 스타트업 ‘io’를 인수하며 하드웨어 시장 진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샘 올트먼 CEO 역시 시제품을 직접 확인한 뒤 “한 입 베어 물고 싶은 디자인”이라고 표현해 화제를 모았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해당 AI 장치는 귀 뒤쪽에 거는 금속 소재의 타원형 캡슐 형태로, 고성능 칩과 다양한 센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2나노 공정의 스마트폰급 칩을 목표로 설계 중이며, 이를 통해 AI 추론을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구현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