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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브랜드 로고가 바뀌고 있을까

사람들은 다음 차례로 인스타그램(Instagram), 크리넥스(Kleenex), 켈로그(Kellogg’s) 심지어 디즈니(Disney)와 같은 브랜드가 명확한 알파벳 글자의 로고 변경에 점치고 있다. 실제 디즈니의 브랜드 로고 ‘D’는 ‘G’와 닮았다.

종종 편의점과 마트, 그리고 약국 혹은 바에서까지 얼마 전까지 훤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브랜드의 라벨을 찾지 못할 때가 있다.

 

노안의 문제가 아니다. 모닝커피에 부어 마실 요량이던 우유 브랜드 로고부터, 칵테일 바에서 바텐더가 섞어줄 콜라까지 말이다.

 

최근 글로벌 주요 브랜드의 로고에 변화가 따르고 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판단하기 어렵지만 확실한 것은 이 시대의 가장 젊고 역동적인 세대들은 글자끼리 연결된 서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때문에 이들 상대로 마케팅에 집중하거나 관심을 보이는 브랜드들이 로고의 글꼴을 일괄적으로 변경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시사 매거진 디 아틀란틱(The Atlantic)에 따르면 미국의 Z세대는 2010년 이후 교육 기준에서 영어 필기체 교육이 잊혀져 가고 있다고 전했다.

 

대신 키보드 쓰기 수업이 필기체 수업을 대체됨에 따라서 영문 필기체  지식과 식별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회적 현상을 분석한 글로벌 대형 브랜드들이 새로운 환경에 맞춰 로고 서체를 변경하며 미래 잠재적 고객들에게 쉽게 식별이 가능한 로고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제약회사 존슨앤존슨이 137년 된 상징적인 레드 컬러의 필기체 로고 대신 새 로고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알파벳 문자가 명확하게 분리된 버전을 포함했다. 앞서 지난 몇 년 동안 구글(Google), 스포티파이(Spotify), 핀터레스트(Pinterest)도 필기체에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세대들을 위한 로고로 변경을 마쳤다.

얼마 전 같은 이유로 100년의 헤리티지를 지닌 미국의 아웃도어 브랜드 에디 바우어(EDDIE BAUER)도 로고를 변경했다.

 

최근까지 트위터로 불렸던 SNS X의 일부 이용자들은 이러다 ‘코카 콜라’의 마저도 리브랜딩을 시작하는것 아니냐는 농담과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필기체가 영원히 사라질까’라는 해석을 두고 글로벌 마케팅 기업들은 지금이 추세가 강조되고 있지만 필기체가 우리를 영원히 떠나 사라지는 일을 없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미국내 교육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글 쓰기와 문해력 향상을 위한 필기체 교육을 다시 도입하려는 노력이 따르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미국의 많은 주에서 교육 과정에 ‘빈티지 글쓰기’ 수업을 추가적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을 따라 지금의 필기체 대신 알파벳 글자가 명확한 로고가 주류로 부상할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오히려 필기체 로고를 지우고 새로운 브랜드 로고로 변경 추세의 다음 얼굴이 누가 될지가 궁금해질 뿐이다.

사람들은 다음 차례로 인스타그램(Instagram), 크리넥스(Kleenex), 켈로그(Kellogg’s) 심지어 디즈니(Disney)와 같은 브랜드가 명확한 알파벳 글자의 로고 변경에 점치고 있다. 실제 디즈니의 브랜드 로고 ‘D’는 ‘G’와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