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 앱, 이젠 여행까지 챙긴다 ‘여행 모드’ 론칭

“ZARA가 여행 가이드를?”

자라(ZARA)가 모바일 앱에 새로운 기능인 ‘여행 모드(Travel Mode)’를 도입하며 옴니채널 전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선택한 위치 기반으로 이탈리아, 영국, 일본 등 다양한 지역의 여행 가이드, 현지 팁, 명소 추천 등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박물관, 레스토랑, 호텔 등 지역별 추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은 여행 추억을 공유하거나 가까운 자라 매장을 찾는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여행 모드는 앱에서 직접 온라인 쇼핑까지 가능하며, 해당 기능을 통해 주문한 제품은 별도의 전용 탭에 표시된다. 특히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작동해, 여행 중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경우에도 안정적인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업데이트는 디지털과 오프라인 쇼핑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려는 전략 일환이다.

 

자라는 2024년 말 기준 전 세계에 1,759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자라 홈을 포함한 브랜드 실적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277억 7,800만 유로(한화 약 40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모기업 인디텍스(Inditex)는 오르테가 회장 체제 하에 같은 기간 총 매출 386억 3,200만 유로를 달성하며 7.5% 성장을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