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라(ZARA)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배드 버니(Bad Bunny)와 손잡고 그의 창작 세계와 정체성을 투영한 ‘베니토 안토니오(BENITO ANTONIO)’ 컬렉션을 21일 전격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공식 발매 전부터 베니토가 슈퍼볼 LX 하프타임 쇼와 멧 갈라(Met Gala) 무대에서 직접 디자인한 커스텀 룩을 잇따라 착용하며 글로벌 패션 신의 폭발적인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컬렉션은 정형화된 SPA 트렌드에서 벗어나 아티스트 특유의 자유롭고 대담한 스타일을 직관적으로 반영했다. 정교한 테일러링 아이템을 시작으로 감각적인 텍스처가 돋보이는 오버사이즈 셋업, 그래픽 포인트 피스, 핫썸머 시즌 아이템 등 총 150개의 폭넓은 아카이브로 구성됐다. 특히 자라는 공식 발표 직전인 지난 16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매장을 단독 팝업 공간으로 기습 변모시키고 베니토가 깜짝 방문하는 게릴라 이벤트를 통해 로컬 문화에 대한 예우를 다했다.
컬렉션의 비주얼 정체성은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엠/엠 파리(M/M Paris)와 협업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푸에르토리코의 거리 구조물과 전봇대 등 투박한 일상적 풍경을 낯선 시선으로 시각화했으며, 캠페인 촬영은 비주얼 디렉터 스틸즈(STILLZ)가 메가폰을 잡아 원단 조각으로 만든 돛을 단 수제 보트와 바다를 배경으로 아티스트의 직관적인 창작 방식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