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해외 실적으로 1분기 순항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개 4.5% 감소한 508억원을 영업이익은 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적극적은 해외 투자를 통해 해외 실적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반면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젝시믹스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소비심리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사업 운영과 재무 건전성 강화, 체질개선 전략 등을 추진해 판관비 감소 등의 고무적인 성과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실적이 크게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일본, 대만, 중국 수출 금액은 전년비 94%이상 상승했으며, 인도네시아, 몽골, 호주 등도 각각 전년비 147%, 77%, 58%이상 성장했다.현지 수요와 정책에 따라 적합한 마케팅과 판매 체계 등을 강화하고 국가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패션 불황 속에서도 여전히 애슬레저 업계 1위 자리를 지켜낸 젝시믹스는 3월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서 2분기부터는 호실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부터 국내 외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도 동시 진행된 창립 10주년 행사를 통해 소비촉진에 적극 나서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진행 두 달간 매출집계를 살펴보면 전년비 14%이상 상승했으며, 판매량도 200만장 가까이 판매돼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목표했던 중국 매장 출점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4월부터 나흘동안 4개 매장이 오픈하는 등 상반기 20개, 하반기 20개 확대할 계획이며 한한령 해제와 맞물린다면, 현지에서의 성장 가속화에 더욱 힘을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레깅스 어나더라벨과 이너웨어 멜로우데이 등 신규 카테고리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라인업이 확장되는 2분기에는 신규모객 증가와 매출 실적 견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