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본 쉬나드(파타고니아 창립자)가 소유한 모든 회사 지분 양도
– 파타고니아 새로운 책임 경영 모델로 기업 철학, 환경 보호를 위한 각각의 법인 설립
– 기업 미래를 위해 “공개 기업”이 아닌 “목적 기업”으로 새롭게 변모
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www.patagonia.co.kr)는 창업이래로 50년간 유지해온 회사의 지배 구조를 새롭게 개편했다.
파타고니아 창립자 이본 쉬나드(Yvon Chouinard)는 지난 9월 14일(미국 시간 기준) 글로벌 타운홀 미팅을 통해 앞으로 50년을 위한 파타고니아의 새로운 소유주를 발표했다. 파타고니아의 지분을 소유한 쉬나드 패밀리(Chouinard family)는 모든 소유권을 파타고니아 퍼포즈 트러스트(Patagonia Purpose Trust) 와 홀드패스트 컬렉티브(Holdfast Collective)에 양도했다.
파타고니아 지배 구조 개편 배경에 대해 CEO 라이언 갤러트는 “2년 전 쉬나드 패밀리는 경영진에게 환경과 사업이라는 두 가지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경영 구조 개발을 요구했다.”며 “파타고니아가 추구해 온 ‘지구 환경을 되살리기 위해 사업을 한다’는 목적을 보전하면서도, 환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 더욱 많은 예산을 즉시 그리고 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경영진을 대표해 “새로운 경영 구조가 이 두 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사람과 지구를 우선하는 비즈니스의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에 영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홀드패스트 컬렉티브(Holdfast Collective)
이번에 새롭게 설립된 홀드패스트 컬렉티브는 비영리 단체로 회사의 모든 비의결권주를 소유하며, 지분 소유에 따른 배당금을 모두 환경 위기를 위한 활동과 지역 사회 활성화, 생물 다양성 보전, 자연 보호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매년 파타고니아 비즈니스의 운영을 위한 재투자에 쓰이는 금액 이외의 모든 재무적 이익은 지구 환경 위기를 막기 위한 활동에 쓰이게 된다.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매년 약 1억 달러(약 1,400 억원)의 배당금이 홀드패스트 컬렉티브를 통해 환경 보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파타고니아 퍼포즈 트러스트(Patagonia Purpose Tr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