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탁(FREITAG)이 순환 사이클 백팩 ‘모노[PA6]’ (MONO[PA6])를 선보인다.
모노[PA6]은 뛰어난 내구성과 발수성을 갖춘 새로운 단일 섬유 소재를 사용해 제품의 수명이 다하면 모든 부분을 재활용 할 수 있는 가방이다. 백팩 원단과 지퍼, 버클까지 이 단일 신소재로 제작하여 재활용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원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30년 이상 지속해온 브랜드 철학 ‘순환적 사고와 행동’을 궁극적으로 실현할 수 있게 됐다.
프라이탁은 도로 위에서 5년~10년의 시간을 보낸 트럭 방수포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리사이클링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아무리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트럭 방수포라도 언젠가는 낡아 쓰레기가 되어 소각되고 만다.
고민 끝에 자재, 화학, 합성섬유 분야의 노하우를 갖춘 대만의 산업 파트너와 함께 나일론으로 더 잘 알려진 폴리아미드6(polyamide6)를 이용한 삼중 레이어드 신소재를 개발했다. 그리고 모든 소재 테스트에서 튼튼한 내구성과 발수성을 검증 받았다.
이 신소재를 사용한 모노[PA6] 백팩은 수명이 다하면 프라이탁의 회수 서비스를 통해 본사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로 보내진다. 그 후 취리히 근처 공정 연구소에서 제품을 전체 분쇄 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된다.
디자인 또한 젊은 영국 디자이너인 제프리 시우(Jeffery Siu)와 공동 제작하여 스위스 도시내 자전거 문화를 자유분방하고 개성 넘치게 재해석했다. 조절 가능한 롤탑으로 자유롭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고 쿠션이 내장된 추가 수납공간에 노트북을 보관할 수 있다. 가방 외부에 탈부착 되는 미니백은 크로스백으로 단독 착용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