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주년을 맞이한 ‘2026 S/S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9월 1일 덕수궁길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 개막 무대는 컨템포러리 감성을 대표하는 앤더슨벨(Andersson Bell)이 장식한다. 서울패션위크 최초로 DDP 외부에서 진행되는 단독 브랜드 쇼라는 점에서 개막 전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앤더슨벨은 이번 시즌 ‘Soft Clash’를 주제로 구조적 실루엣과 유기적 소재, 클래식과 미래적 감성 등 상반된 요소를 결합해 공존의 메시지를 전한다. 디자인 영감은 마크 로스코의 색면 회화와 90년대 뮤지션 PJ 하비, 자비스 코커의 태도에서 얻었다.
또한 클락스(Clarks), 크록스(Crocs), 브레인데드(Brain Dead)와의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글로벌 톱모델 신현지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신현지는 세계 4대 패션위크에서 활동하며 하이엔드 브랜드 런웨이를 섭렵한 모델로, 서울 무대 합류에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