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이 음악 작업하는 뮤지션 지원, OOC(온스테이지 원테이크 콘서트)
2012~13년 소개한 강아솔·김오키… OOC로 10여 년 만에 재조명
매월 1회, 원테이크 라이브 콘서트 선보여
네이버 온스테이지가 자신만의 음악 창작 작업을 변함없이 이어가는 뮤지션과 그 음악 스펙트럼을 재조명하는 온스테이지 원테이크 콘서트, OOC (Onstage Onetake Concert)를 선보인다.
온스테이지 원테이크 콘서트(OOC)는 꾸준히 음악 창작 작업을 이어가는 뮤지션에 주목하여 그의 한층 성장한 음악 세계를 다시 조명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OOC는 호리존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 뮤지션의 음악 색깔과 어울리는 공간의 바이브를 함께 담았다.
특히 콘서트 공연과 동일하게 전체 곡을 한 번에 연주하는 원테이크 콘서트 구성으로 긴 호흡의 생생한 라이브 현장감을 영상에 녹였다.
또한 음악뿐만 아니라 뮤지션의 목소리와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싶다는 음악팬들의 요청이 많아 실제로 관객 앞에서 공연하듯 진행 멘트도 함께 담았다. OOC 영상은 네이버 바이브 온스테이지 탭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OOC 첫 주자로 강아솔의 원테이크 콘서트를 선보였다.
강아솔은 2012년 온스테이지에 처음 소개되어 10년 만에 출연했다. 강아솔이 처음 온스테이지에 출연했을 때 소개 글에는 “인터넷에서도 어떠한 정보를 찾을 수 없어 수소문 끝에 연락처를 얻었다”라는 말이 있다. 당시 무명이자 제주에서 음악을 하던 강아솔의 이름과 연락처를 서울의 인디 씬 사람들은 거의 몰랐고 그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제주행까지 감행한 것을 보면 당시 온스테이지 기획위원들 사이에 좋은 뮤지션을 ‘발견했다’라는 설렘이 감돌았다는 후일담.
지금 강아솔은 세 장의 정규 앨범을 보유한 10년 차 싱어송라이터다. 최근 강아솔은 [충무에서] EP를 발표했다. 충무(통영) 할머니의 부고를 계기로 그리움과 사라져가는 것들을 노래한 이 작품은 음악적으로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신선한 소재 면에서 탁월했다.
게다가 OOC에서 강아솔의 멜로디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돼 섬세한 선율과 차분한 감정선을 라이브로 담았다.
OOC 두 번째 주인공은 2013년 소개한 색소포니스트 김오키이다. 당시 자유, 즉흥, 새로움으로 정의된 그는 지난 10여 년 동안 20여 장의 앨범을 내놓으며 자신만의 음악 스펙트럼을 화려하게 넓혀왔다. 김오키가 만들어 내는 색소폰의 음정 하나, 멜로디의 조각, 나아가 ‘야외에서 새소리와 바람 소리를 들으면서 연주하니까 뭔가 마음이 몽글몽글하다’는 멘트를 건네는, 그의 음악 색깔을 OOC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스테이지 기획위원은 “인디 신에서 오랜 시간 꾸준히 음악 작업을 해 오고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박수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하며 “OOC를 통해 실력 있고 의미 있는 많은 뮤지션들이 재조명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네이버문화재단 임지인 사무국장은 “OOC(온스테이지 원테이크 콘서트)는 야외를 비롯한 색다른 공간에서 원테이크 콘서트 무대로 뮤지션의 실력과 매력을 담고자 기획했다”라고 말하며 “뮤지션의 온스테이지 초기 라이브 영상 모습과 비교해 보며 한층 깊고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함께 찾아 즐기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2010년부터 진행한 네이버문화재단의 인디 뮤지션 창작 지원 사업으로 네이버가 창작자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의 대표적인 활동으로 꼽히고 있다. 뮤지션과 음악팬 사이에선 ‘온스테이지는 음악성을 인정받는 플랫폼’, ‘온스테이지 영상은 믿고 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신인 인디 뮤지션의 등용문, 인디음악의 성지이자 뮤지션과 함께 성장하는 음악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