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가 이랜드월드와 일부 라이선스 계약(아동용 신발, 의류)을 오는 2030년까지 연장하고 2027년 한국법인을 설립·운영한다.
이랜드월드는 지난 2008년부터 한국에서 뉴발란스 브랜드를 유통·운영해왔다. 양사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전국 리테일 네트워크 구축에 협력해 작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이랜드는 뉴발란스의 핵심 파트너로서 아동용 신발과 의류 영역에서 2030년까지 라이선스 사업을 지속한다.
뉴발란스는 한국 지사 설립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한국지사는 오는 2027년 1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뉴발란스와 이랜드는 새 운영 구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고 한국이 뉴발란스의 핵심 글로벌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랜드월드는 뉴발란스 한국법인 출범 이후에도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동주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는 “뉴발란스와의 오랜 협력 관계를 연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양사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