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어코리아, ‘고어텍스 따뜻함 연구소’ 팝업 성료

이번 팝업은 요즘 MZ가 좋아하는 체험형 콘텐츠의 정석이었고, ‘기술을 감각으로 이해시키는 방식’이 브랜드 신뢰도를 확 끌어올린 느낌이에요.

 

성수에서 ‘지속가능한 보온 기술’을 소비자와 직접 연결

 

고어코리아가 ‘고어텍스 브랜드 따뜻함 연구소(GORE-TEX LABS FOR WARMTH)’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팝업은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무신사 스페이스 성수 3에서 운영됐으며, 총 1,600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았다. 이번 전시는 겨울을 앞두고 고어텍스 소재의 구조와 보온 원리를 소비자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성수라는 지역적 장점을 활용해 패션·팝업 허브에서 브랜드 접점을 확장한 것도 특징이다.

 

팝업은 ‘더 오래 지속되는 따뜻함(Keep You Warmer, Longer)’을 주제로, 고어텍스 다운의 기술적 특징과 지속가능한 관리 철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다운 자켓을 절개한 ‘고어텍스 소재 해부도’ 전시는 충전재를 보호하는 멤브레인 구조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국내 최초 고어텍스 다운 제품 전시와 11개 파트너 브랜드의 2025 F/W 신제품도 함께 공개돼 기능성과 스타일을 갖춘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체험 프로그램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방수·투습 테스트, 방풍 실험 등 고어텍스 장갑 체험을 통해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현장에서 진행된 고어텍스/윈드스토퍼 다운 세탁·발수 서비스 역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고어코리아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수명의 연장이 곧 환경 보호’라는 지속가능 철학을 강조했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굿즈도 제공하며 순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오동욱 고어코리아 리테일 마케팅 이사는 “고어텍스의 보온 기술은 열을 가두는 방식을 넘어 충전재가 본래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보호하는 기술에서 출발한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기술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어코리아는 소비자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 및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