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디자인·소장가치를 갖춘 브랜드로 새로운 시장 흐름 형성
아웃도어 시장이 새로운 소비층인 ‘뉴웨이브(New-wave) 유저’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전통적인 아웃도어 소비가 기능성과 내구성을 우선했다면, 뉴웨이브 세대는 실사용성·디자인·소장가치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브랜드를 선택 기준으로 삼는다. 도심과 자연을 넘나드는 라이프스타일이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환경에 어울리는 제품과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이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이 변화의 중심에 선 브랜드는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헬리녹스 웨어(Helinox Wear)’다. 헬리녹스의 기어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니멀한 디자인 미학과 소장가치를 결합한 형태의 아웃도어 웨어를 제안하며 올해 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뉴웨이브 유저가 추구하는 취향의 조건과 브랜드 핵심 제품군이 정확히 맞물리며 매출과 인지도 모두에서 상승세가 가속화됐다.
특히 브랜드 정체성을 집약한 ‘에디션 시리즈’는 헬리녹스 웨어의 대표적 성과다. 첫 번째 시리즈인 ‘에디션1(Edition 1)’을 통해 선보인 이클립스 팩 다운자켓과 다운베스트는 경량화를 극대화한 설계와 모듈화 패널 구조를 기반으로 기능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모두 갖춘 제품이다. 도심과 자연 환경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무드로 뉴웨이브 세대의 취향을 정확히 공략하며 론칭 한 달 내 완판을 기록했다.
이 시리즈는 시즌 구분 없이 넘버링 방식으로 전개되며, 한정성과 컬렉션 개념을 중시하는 뉴웨이브 소비 성향과 결합해 ‘컬렉터블 가먼츠(Collectible Garments)’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뒤이어 ‘울 플리스 자켓’ 역시 빠르게 판매가 증가하며 올겨울 라인업의 핵심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프리미엄 울 플리스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과 터치감을 강화했고, 투웨이 지퍼·하단 우븐 디테일·하이넥 디자인 등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곡선 절개 라인은 이클립스 로고에서 영감을 받아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했다. 동일 소재 팬츠와 셋업 스타일링이 가능해 활용도 역시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