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명동에 글로벌 플래그십 ‘코오롱스포츠 서울’ 오픈

코오롱스포츠가 해외를 어떻게 보느냐, 명동에서 아주 명확해졌어요.

글로벌 확장 전략 본격화
체험 넘어 실질적 세일즈 집중
프리미어 라운지 운영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서울 명동에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코오롱스포츠 서울(KOLON SPORT SEOUL)’을 오픈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비중이 가장 높은 명동 상권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명동은 일 평균 수십만 명의 유동 인구를 기반으로 중국, 일본, 동남아 관광객 비중이 높은 대표 상권이다. 최근에는 미주·유럽권 방문객도 증가하고 있다. 주요 호텔과 쇼핑 시설,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명동은 관광객 중심 소비가 집중되는 지역으로, 해외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브랜드에 전략적 입지로 평가된다.

 

코오롱스포츠 서울은 브랜드 철학인 ‘자연과의 연결’을 공간에 구현한 상징적 매장이다. 자연을 정복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존재로 바라보는 관점을 바탕으로, 자연물과 인공 구조물을 분리하지 않고 조화롭게 결합한 설계를 적용했다. 외관은 코너 입지를 활용한 전면 파사드로 시인성을 높였으며, 내부는 원목, 금속, 콘크리트 질감을 조합해 절제된 무드를 완성했다.

 

매장은 지상 1~2층 규모로 운영되며, 체험 중심이 아닌 세일즈 중심 구조를 채택했다. 각 층은 제품 라인별로 명확하게 구분해 브랜드의 철학과 기능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동형 모듈 집기, 디지털 스크린 연출을 통해 동선의 유연성과 몰입도를 강화했으며, 프리미어 고객을 위한 라운지도 마련됐다.

 

1층에는 혹독한 환경을 고려한 ‘히어로’ 라인, 백패킹과 경량 하이킹을 위한 ‘백패킹’ 라인, 액세서리와 함께 플래그십 전용 상품이 배치된다. 전용 상품은 한국 고유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정 제품과 스테디셀러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의류·가방·모자 등 총 32종을 선보인다.

 

2층에는 브랜드의 핵심인 신발 라인을 비롯해 일상형 아웃도어를 제안하는 ‘에브리데이’, 낚시에 특화된 ‘웨더몬스터’, 트레일 러닝 라인업이 구성된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플래그십을 글로벌 확장의 기준점으로 삼고, 해외 고객과의 접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