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TALGIA’로 과거와 미래를 잇다
사요 국립극장에서 500여 명 참석 속 성황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JUUN.J)가 다시 한번 파리 패션위크의 중심에서 K-패션의 저력을 증명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파리 사요 국립극장에서 열린 이번 26FW 컬렉션은 글로벌 패션 관계자 500여 명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07년 첫 파리 진출 이후 20년간 변함없이 자리를 지켜온 준지는 이번 무대에서도 독보적인 아우라를 뿜어냈다.
이번 시즌 준지가 내세운 키워드는 ‘뉴스텔지아(NEWSTALGIA)’다. 새로움(New)과 향수(Nostalgia)의 합성어로,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감각, 그리고 미래적인 시선을 하나의 컬렉션에 공존시켰다. 런웨이는 준지의 시그니처인 정교한 검은 턱시도 라인으로 시작해 가죽, 데님, 울 소재를 변주한 46개의 착장으로 이어지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이번 컬렉션의 하이라이트는 글로벌 모토코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알파인스타즈(Alpinestars)’와의 협업이었다. 모터스포츠의 거친 매력을 준지만의 시크한 테일러링으로 재해석한 바이커 룩은 일상적인 럭셔리 웨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여기에 한국의 아이웨어 브랜드 ‘브리즘(Breezm)’과의 조화까지 더해져 완벽한 ‘미래적 클래식’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