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자동화 공장 설립… 생산 능력 30배 확대
32대 로봇 기반 자동화 시설 구축
‘LightSpray Cloudmonster 3 Hyper’ 최초 공개
스위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이 부산 인근에 라이트스프레이(LightSpray™) 로봇 생산 시설을 설립하며 글로벌 생산 확장에 나섰다.
지난해 7월 취리히에 첫 공장을 개소한 데 이어, 한국 신규 공장에는 32대의 완전 자동화 로봇이 도입됐다. 올해 LightSpray™ 글로벌 생산 능력은 기존 대비 30배 확대될 전망이다.
LightSpray™는 약 200단계에 달하는 기존 어퍼 제작 공정을 하나의 자동화 프로세스로 압축한 기술이다. 특수 로봇이 약 1.5km 길이의 필라멘트를 분사해 약 3분 만에 초경량 일체형 어퍼를 완성한다.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기존 제조 방식 대비 더 적은 공간과 탄소 배출로 생산이 가능하다.
공동 창업자 Caspar Coppetti는 이번 공장을 “첨단 제조 공정을 완전히 숙련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최고혁신책임자 Scott Maguire 역시 한국을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평가했다.
공장 개소와 함께 ‘LightSpray Cloudmonster 3 Hyper’를 공개했다. 한국 신규 공장에서 최초로 어퍼를 분사 제작한 모델로, Helion™ HF 하이퍼 폼을 적용한 장거리·템포 러닝용 ‘슈퍼 트레이너’다. 인솔 안쪽에는 ‘Sprayed in Korea’ 문구가 새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