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RA 50주년, 아티스트 50인과 스페셜 프로젝트 공개

케이트 모스, 나오미 캠벨, 로살리아, 안나 수이, 노먼 포스터… 패션, 예술, 건축, 음악을 대표하는 인물들이 직접 디자인한 아이템이 한자리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아티스트 50인과 함께한 협업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안나 수이, 케이트 모스, 나오미 캠벨, 로살리아, 노먼 포스터, 애니 레보비츠, 스티븐 마이젤 등 패션·예술·음악·건축 전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라 디자인팀과 협업해 재킷, 가방, 의자, 유리잔 세트, 반려동물 캐리어 등 의류와 액세서리부터 리빙 제품까지 총 50개의 아이템을 제작했다.

 

각 작품은 아티스트 고유의 개성을 담아내며, 데이비드 베일리는 1960년대 항공 점퍼를 재해석했고, 해리 램버트는 배지 장식 모자로 위트를 더했다. 카싱 룽은 스트리트 패션 사진가 버전의 ‘라부부’를 선보였으며, 팻 맥그라스는 메이크업 백, 마크 뉴슨은 유리잔 세트, 스티븐 마이젤은 반려동물 캐리어를 완성했다.

 

이번 컬렉션의 모든 수익금은 비영리 단체 여성 지구 연합(Women’s Earth Alliance)에 기부되며, 자라 또한 동일 금액을 추가로 기부한다. 또한 참여 아티스트가 직접 선정한 50개 자선 단체에 각각 2만 유로가 기부된다.

 

50주년 프로젝트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파리 조르주 5번가에서 열리는 팝업 전시에서 최초 공개되며, 아티스트와의 토크 시리즈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이후 10월 6일부터 자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