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커머스·브랜드 전략 전문가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예고

나이키코리아가 새로운 리더를 맞이했다. 디지털 커머스와 글로벌 브랜드 전략 분야에서 약 15년간의 경험을 쌓아온 체이스 테일러(Chase Taylor)가 나이키코리아의 신임 대표(General Manager)로 부임했다.

테일러 대표는 부임 후 첫 일정으로 임직원과 함께하는 ‘Meet & Greet’ 세션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백설기를 나누며 한국의 문화를 존중하는 제스처와 함께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알렸다. 한국 특유의 ‘함께 나누는 문화’를 통해 조직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리더십을 보여준 자리였다.

그는 “한국의 에너지와 혁신적인 스피릿 속에서 나이키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확장하고 싶다”고 밝히며,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험의 깊이를 확장해 나갈 계획을 강조했다.

테일러 대표는 미국 오리건주 유진 출신으로, 오리건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나이키 북미 마켓 플레이스 선임 이사, 나이키 남아프리카공화국 총괄(GM) 등을 역임하며 디지털 전환, 마켓 전략, 소비자 경험 혁신에 기여했다. 최근 부인 레시(Resy)와 함께 서울로 이주해 한국에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리더십 변화는 나이키코리아가 스포츠 중심의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험을 한층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