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뗑킴, 태국 센트럴 그룹과 600억 규모 유통 계약 체결

마뗑킴이 태국 ‘센트럴 그룹’과 손잡고 5년간 600억 규모의 유통 계약을 체결했어요

 

동남아 시장 공략하며 글로벌 확장 가속화

 

국내 패션 브랜드 마뗑킴이 태국의 대형 유통 기업 ‘센트럴 그룹(Central Group)’과 5년간 600억 원 규모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센트럴 그룹은 1947년 설립된 동남아 최대 유통 그룹으로, 유럽 주요 지역에도 백화점과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마뗑킴은 오는 11월 방콕 ‘센트럴 칫롬(Central Chidlom)’ 백화점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5년간 약 20개의 매장을 추가로 전개할 계획이다.

 

마뗑킴은 실제 국내 매장을 찾는 외국인 고객 중 태국인 비중이 높다는 점, 그리고 태국 내 K-패션 및 K-컬처의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태국 진출을 결정했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마뗑킴이 아시아 주요 시장에 이어 동남아 대표 시장인 태국으로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뗑킴은 2024년 연매출 1,500억 원을 돌파하며 패션 브랜드 최초로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되는 등 K-패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홍콩, 불가리아, 체코 등 해외 주요 지역 진출과 함께 아마존닷컴 입점을 완료하며 글로벌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