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넘어 홈·라이프스타일까지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장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전문 자회사 무신사 트레이딩이 덴마크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테클라와 국내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무신사 트레이딩은 기존 패션 중심의 유통 포트폴리오를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본격 확장한다.

테클라는 2017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예술과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미니멀한 디자인과 높은 완성도의 침구, 홈웨어, 수건, 홈 패브릭 제품을 선보여 왔다. 기능성과 감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군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확보했으며,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특히 테클라는 사회·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비콥 인증을 획득한 브랜드로, 품질과 윤리적 가치 모두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의 지지를 받고 있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테클라를 국내에 공식 유통하며,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앞서 잔스포츠, 디키즈 등 대중적 브랜드부터 032c, 노아, 마린 세르, 슬리피존스 등 마니아층을 보유한 해외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왔다. 회사 측은 이러한 글로벌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션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