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와 피에트 파라가 만났다

아티스트의 색감을 단순히 입히는 게 아니라, 그의 과거 스케이트 경력까지 컬렉션의 서사로 녹여낸 협업 프로젝트입니다.

아티스트 파라의 시그니처 컬러 블로킹 입은 ‘올드스쿨 36’

 

반스의 혁신적인 라인 ‘OTW 바이 반스(OTW by Vans)’가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피에트 파라(Piet Parra)와 손을 잡았다. 이번 협업은 파라가 90년대 초반 스폰서드 스케이터로 활동했던 배경을 바탕으로, 그의 예술적 뿌리와 반스의 스케이트 헤리티지를 연결하는 데 집중했다.

 

파라와 반스의 인연은 1990년대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가 전 세계 갤러리와 미술관에 소개되기 이전, 스폰서드 스케이터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시작된 이 관계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다시 한 번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클래식한 스케이트 실루엣 위에 예술적 해석을 더하며,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냈다.

 

이번 스타일은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해 미니멀하면서도 정제된 인상을 완성했다. 파라의 시그니처인 웨이브 형태의 컬러 블로킹과 비대칭 디테일이 적용돼 시각적 긴장감을 더하며, 커스텀 텅 라벨과 좌우가 다른 풋베드에는 위트 있는 타이포그래피가 삽입됐다. 특히 “Don’t forget to skate in these.”라는 문구는 이 협업의 본질이 여전히 스케이트보딩에 있음을 상기시킨다.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완성도를 높였다. 솔라 폼 ADC 인솔을 적용해 착화감을 강화했고, 벌커나이즈드 솔과 반스의 시그니처 와플 아웃솔을 결합해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매트한 폭싱과 커스텀 힐 스캡 디테일은 전체 실루엣을 정교하게 마무리한다.

 

파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신발에 국한하지 않고, 직접 연출한 비디오 콘텐츠로 확장했다. 초현실적인 미학이 녹아든 이 영상은 창작 과정을 보다 입체적으로 보여주며, 컬렉션의 세계관을 한층 강화한다. 해당 제품은 1월 22일부터 반스 온라인 스토어, 반스 성수점, 팔팔 스케이트 등 일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18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