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X 이니셜D 팝업 성수에서 대성공

"이니셜D, 성수에 떴다! 남자들 줄섰다, 진짜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남성복 브랜드 ‘시리즈’가 일본 레이싱 만화 이니셜D와의 협업을 통해 남성 고객층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지난 4월 말 공개된 ‘시리즈 X 이니셜D’ 협업 컬렉션은 만화 속 명장면과 캐릭터, 팀명을 활용한 티셔츠·모자 등 패션 아이템부터 주인공의 서사를 담은 굿즈까지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며 화제를 모았다.

 

5월 9일부터 18일까지 성수동 RSG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는 ‘아날로그 감성의 레이싱 문화’라는 테마 아래 꾸며졌고, 실물 AE86 트루노 차량 전시와 포토존으로 일반 방문객과 매니아 모두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팝업 장소 또한 서울의 자동차·라이더 문화 중심지인 성수로 정해 시너지를 더했다.

 

주말엔 하루 2,5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마지막 주엔 오픈런까지 발생했다. 자동차 및 만화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며 자연스럽게 신규 고객 유입이 활발히 이뤄졌고, 구매 고객 중 약 90%가 신규 고객이었으며 이 중 75%는 2030 세대였다. 매출은 당초 목표의 148%를 초과 달성했다.

 

성공적인 성수 팝업에 이어 시리즈는 5월 20일부터 6월 1일까지 더현대서울 3층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백화점 방문 고객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와 함께 브랜드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리즈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남성의 관심사를 깊고 정교하게 파고든 결과”라며 “더현대서울 팝업에서도 더욱 진화한 시리즈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