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80년의 선언

아모레퍼시픽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글로벌 뷰티&웰니스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어요 비전 슬로건은 ‘Create New Beauty’.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 해외 매출 70% 달성을 목표로 합니다.

 

2035년 매출 15조원, 해외 매출 비중 70% 목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글로벌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4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서경배 회장은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 달성과 글로벌 뷰티&웰니스 산업 선도를 목표로 한 중장기 비전을 공개했다. 서 회장은 “지난 80년간 K-뷰티 세계화를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시대에 맞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제안하는 ‘뉴 뷰티’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크리에이트 뉴뷰티(Create New Beauty)’를 비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글로벌 핵심 시장 육성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반 항노화 개발 ▲민첩한 조직 혁신 ▲AI 전환 등 5대 전략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스킨케어 글로벌 톱3 진입과 해외 매출 비중 70% 달성을 목표로 한다.

 

실적에서도 글로벌 확장이 뚜렷하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 37%에서 지난해 43%로 상승했으며, 라네즈는 미국 세포라 스킨케어 부문 ‘톱3’에 올랐다. 유럽 시장에서도 라네즈·이니스프리·코스알엑스가 전년 대비 3배 성장했다. 럭셔리 안티에이징·더마를 비롯해 헤어·메이크업·웰니스·디바이스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AI와 협업 혁신 체계를 기반으로 마케팅부터 생산까지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서 회장은 “나이와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을 제안하며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