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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클레어 웨이트 컬리’ 영입

 

유니클로가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클레어 웨이트 켈러(Clare Waight Keller)를 자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영국 태생의 클레어 웨이트 켈러는 여러 패션 하우스에서 경력을 쌓은 뒤, 런던과 파리에서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다양한 기성복 및 쿠튀르 컬렉션을 선보였다.

2018년에는 영국 왕실 결혼식의 웨딩드레스를 디자인해 브리티시 패션 어워즈 ‘올해의 여성복 디자이너 상’을 수상했다.

2019년 타임지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23년 가을·겨울 시즌에 첫 공개된 UNIQLO : C 컬렉션의 디자이너로 임명된 바 있다.

 

클레어는 작년 9월 UNIQLO : C 컬렉션의 디자이너로 유니클로와 함께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올해 가을·겨울 시즌부터 UNIQLO : C 컬렉션과 남성복을 포함한 유니클로의 주요 컬렉션을 리드할 예정이다.

 

패스트리테일링 야나이 타다시(Tadashi Yanai) 대표이사 겸 사장은 “유니클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클레어가 함께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뛰어난 독창성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까지 고려하는 탁월한 균형 감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클레어와 함께 궁극의 일상복인 라이프웨어(LifeWear)를 더욱 발전시켜 고객에게 더욱 큰 기쁨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