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영감 받은 관능미·테일러링·메탈 디테일
자라(ZARA)가 프랑스 디자이너 루도빅 드 생 세르냉(Ludovic de Saint Sernin)과 협업한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레디 투 웨어, 슈즈, 액세서리로 구성되며, 공동체적 감성, 관능적인 실루엣, 정교한 디테일 등 브랜드 고유의 미학을 담아냈다.
해당 컬렉션은 루도빅에게 오랜 기간 영감을 준 도시 뉴욕에서 출발한다. 1980년대 절제된 미학과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의 여유로운 시크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낮과 밤 모두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룩으로 구성했다.
컬렉션에는 맞춤형 메탈 메시, 크롬 스터드로 재해석한 시그니처 아일릿, 광택 있는 울·실크 새틴 테일러링, 스톤워싱 데님 왁스 텍스처,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 코트 등이 포함된다. 루도빅 드 생 세르냉은 “내가 꿈꾸던 완벽한 워드로브를 실현했다”며 “이번 협업은 보편성에 대한 새로운 시도”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