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폴 고티에, 첫 정식 후임으로 듀란 랜팅크 임명… 9월 첫 컬렉션 공개 예정

패션계 ‘새로운 악동’의 등판

 

프랑스 패션 하우스 장 폴 고티에가 네덜란드 출신 디자이너 듀란 랜팅크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이는 브랜드 창립자 장 폴 고티에가 2020년 공식 은퇴를 선언한 이후, 첫 정식 후임자 선임이다.

 

랜팅크는 업사이클링과 조각적 실루엣으로 주목받은 디자이너로, 자넬 모네의 ‘PYNK’ 뮤직비디오 의상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2023년 안담 패션 어워즈, 2024년 LVMH 프라이즈 특별상, 2025 울마크 프라이즈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장 폴 고티에는 랜팅크에 대해 “내가 처음 패션을 시작했을 때의 에너지와 대담함이 느껴졌다”며 “새로운 ‘앙팡 테리블’의 등장”이라고 표현했다.

 

랜팅크가 선보일 첫 장 폴 고티에 컬렉션은 2024년 9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오뜨 꾸뛰르 데뷔는 2026년 1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