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론이 니트를 꿰매면 이렇게 된다

할머니, 소녀, 고양이가 함께 사는 집. 그 안엔 따뜻한 실, 포근한 색감, 그리고 이야기가 있어요.

 

쿠론, 핸드메이드 니트 브랜드 ‘미수아바흐브’ 협업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핸드백 브랜드 쿠론이 핸드메이드 니트 브랜드 미수아바흐브(Misu a Barbe) 와 협업한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수공예 감성과 섬세한 색채 미학을 공유하는 두 브랜드의 미학적 공통점에서 출발했다.

 

미수아바흐브는 독창적인 니트 디자인과 실험적인 색감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 특히 대표 아이템인 버킷 햇은 MZ세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쿠론은 이번 협업을 통해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가치와 일상 속 따뜻함이라는 감성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감성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을 제안한다.

 

협업 테마는 ‘쿠로니 앳 홈(Couronne at Home)’. 할머니, 소녀, 고양이가 함께 살아가는 집을 콘셉트로, 서로의 취향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따뜻한 공간을 상상했다. 이야기 속 주인공인 소녀 쿠로니와 그녀의 친구들 — 고양이 미누, 강아지 뚜뚜, 곰 누누 — 이 이번 컬렉션의 모티프로 등장한다.

 

이번 컬렉션은 니트 키링 인형을 중심으로, 가방과 액세서리 등 총 18개 스타일로 구성됐다. 니트 스카프, 머플러, 글러브, 머리끈 등은 부드러운 털실로 짜여 따뜻한 촉감을 전하며, 키링은 컬러 포인트로 가방이나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쿠론 관계자는 “두 브랜드의 따뜻한 수공예 감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협업으로, 편안하면서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안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쿠론 X 미수아바흐브 협업 컬렉션은 쿠론 오프라인 매장과 코오롱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