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키가 니고(NIGO),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j-hope)과 함께한 ‘나이키 x 니고 x 제이홉 에어 포스 1’을 공개했다. 한쪽 뒤축에는 J-HOPE, 다른 한쪽에는 NIGO를 새긴 것처럼, 익숙한 에어 포스 1 곳곳에 두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단서들을 나눠 담았다.
이번 모델의 출발점은 2001년형 에어 포스 1이다. 당시 모델 특유의 날렵한 빈티지 실루엣을 바탕으로 1990년대 도쿄의 감성과 니고의 창작 세계, 제이홉 특유의 ‘호비코어(hobicore)’ 미학을 한 켤레 안에 결합했다.
광택감 있는 번트 선라이즈와 메탈릭 골드 가죽이 갑피를 구성하고, 클로린 블루를 작은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다. 굵게 꼬인 슈레이스와 서로 다른 텅 라벨, 그래픽이 들어간 인솔도 눈에 띈다. 뒤축에는 제이홉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다람쥐 그래픽을 더했고, 미드솔의 AIR 로고와 라인에도 컬러 포인트를 넣었다.
이번 협업이 흥미로운 건 에어 포스 1 자체를 완전히 다른 형태로 바꾸기보다, 가까이 볼수록 니고와 제이홉의 취향이 드러나도록 디테일을 쌓았다는 점이다. 익숙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이름과 컬러, 그래픽만으로 협업의 성격을 분명하게 만든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