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의 의자

헬리녹스가 파리 루브르 박물관 야외 영화제에서 실제 사용된 체어를 회수해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지난 7월 루브르 광장을 채웠던 2,000개의 체어는 세척과 재정비를 거쳐 ‘2026 시네마 파라디소 루브르 체어원 라지’로 다시 돌아온다.

2천 개의 기억

한정판 귀환

 

루브르 광장에서 영화를 보던 의자가 이번에는 누군가의 집으로 향한다. 헬리녹스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시네마 파라디소 루브르 2026’에서 실제 사용한 체어를 한정판 에디션으로 출시한다.

 

헬리녹스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루브르 박물관 쿠르 카레 광장에 총 2,000개의 체어를 설치했다. 나흘 동안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이 의자에 앉아 영화와 공연을 즐겼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1,000개였던 체어 규모는 올해 2,000개로 두 배 늘었다. 광장 한가득 같은 방향으로 놓인 화이트 시트와 사이언 블루 프레임은 그 자체로 영화제의 풍경이 됐다.

 

행사가 끝난 뒤 의자도 끝나지는 않았다. 헬리녹스는 현장에서 사용한 체어를 다시 회수해 세척하고 상태를 점검한 뒤 한정판 제품으로 재정비했다.

제품은 헬리녹스의 ‘체어원 라지’를 기반으로 한다. 2019년 에디션과 동일하게 화이트 컬러 시트와 사이언 블루 컬러 프레임을 유지했고, 전용 수납 케이스에는 올해 영화제 공식 포스터 아트워크를 새롭게 적용했다.

 

케이스 뒷면의 QR코드를 인식하면 당시 루브르 현장의 영상도 볼 수 있다. 새 제품에 루브르의 이미지를 입힌 것이 아니라, 실제 그 장소에서 사용된 물건에 그날의 기록을 다시 더한 셈이다.

‘2026 시네마 파라디소 루브르 체어원 라지’는 10월 29일부터 헬리녹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HCC 서울·부산·제주·여주·파주에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