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미래 준비한 두 명품…루이비통이 맞을까? 구찌가 옳을까?
프랑스 럭셔리 재벌 LVMH그룹(루이비통 소유)과 케어링그룹(구찌 소유)의 미래 전략이 극명하게 갈린다.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LVMH 회장과 프랑소와 앙리 피노(Francois Henri Pinault) 케어링 회장의 성향 차이일까. 두 럭셔리 재벌 기업이 역사의 전환점에 직면했다. LVMH그룹은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을 이끌어 왔던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의 사망 이후 빈자리를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로 대체하면서 ‘문화 자본으로서 럭셔리’라는 개념을 테스트하기로 결정한 …